Roland Garros 정리, Federer의 그랜드 슬램 달성

업데이트가 많이 늦었네요.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월 7일 저녁 대망의 2009년 Roland Garros, 프랑스 오픈이 끝났습니다. 이미 여러 언론 매체에서 앞다투어 보도한 대로, 남자부 결승에서는 스웨덴의 로빈 소덜링(Robin Soderling, 12위)와 싸워 이긴 스위스의 로져 페더러(Roger Federer, 2위)의 우승으로 끝났죠.

<우승확정 후 기쁨에 겨워 눈물을 글썽이는 페더러>
페더러의 오랜 소망이던 프랑스 오픈 우승과 함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어 냈네요. 안드레 아가씨에 이어 통산 6번째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이 되며 또한 메이저 우승 14회로 미국의 피트 샘프러스와 최다 우승 동률을 이루어 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이번 대회는 라파엘 나달의 충격적인 4회전 탈락과 함께 로져 페더러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그리고 그의 부활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젠 누구도 아직 페더러를 '지는 태양'이라 부를 수 없게 됐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영웅: 시상식의 안드레 아가씨와 로져 페더러>

사실 라파엘 나달의 팬인 저는 나달의 탈락 이후 덩달아 충격을 받았지요. 이 블로그 집필도 다소 망설였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뭐 선수도, 저도 정신을 추스려야겠지요. ^^

나달은 저도 오래전부터 걱정해 오던 부분인데, 무릎쪽 상태가 좋지 않은 듯합니다. 벌써 적어도 재작년부터 경기중 메디컬 타임 타웃을 통해 무릎을 붕대로 압박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았는데요, 최근 경기에는 아예 처음부터 붕대를 착용한 모습을 계속 보였거든요. 피로 누적도 문제지만, 무릎 부상이 심각하다면 큰일이지요. 잘 이겨내고 윔블던에는 다시 그 예의 강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 주기를 기원합니다.

나달의 팬이지만, 테니스의 팬으로서, 페더러의 꿈에 그리던 우승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은 진심으로 축하를 해 주어야겠네요. 결승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얼마나 떨리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을까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우승은 정말 축하를 받아야 할 일이고, 또 자신의 우승을 통해 더 많은 테니스 선수들과 꿈나무들에게 또 하나의 희망을 심어준 페더러에게 감사합니다.

페더러, 고마워~ 포기하지 않아 주어서~ ^^


2009. 프랑스 오픈 끝.



by biSh | 2009/06/10 21:02 | Grand Slams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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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jmaria at 2009/06/11 22:33
잘 보고있어요!! 점점 알아듣겠는 말이 많아지는데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Commented by biSh at 2009/06/12 06:53
네, 이제 단순한 경기 기사 말고도 조금씩 올릴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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