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and Garros, 10일차. Murray, 너도 out이야!

2009년 6월 2일 요약

세계 탑 랭커들의 불운이 계속되었는데요, 이른바 rising star, 스코틀랜드 출신의 세계 3위 앤디 머리(Andy Murray)도 4강에 들지 못하고 8강에서 그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자신의 탈락에 안타까워 하는 Andy Murray>
앤디 머리는 이 날 대회 12번 시드인 칠레의 곤쌀레쓰(Fernando Gonzalez)를 맞아 3-6, 6-3, 0-6, 4-6으로 패배했는데요, 곤쌀레쓰는 이 승리를 통해 칠레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Roland Garros의 준결승에 오른 선수가 되었습니다.
<세계 3위 앤디 머리를 8강에서 격침시킨 칠레의 곤쌀레쓰>
머리는 이번 대회 결과 여하에 따라 페더러가 차지하고 있는 세계 2위 자리도 넘볼 수 있었는데, 페더러가 아직은 당분간 2위 자리를 더 잘 지키고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죠코비치, 나달에 이어 Big 4중 세번 째 탈락이네요. 60월 2일 경기가 끝난 지금 현재 1-8위의 선수중 남은 선수는 2위 페더러와 5위 델 뽀뜨로 뿐입니다.

한편, 이틀전 불패 신화 나달을 물리쳐 화제가 되었던 소덜링(Robin Soderling, 스웨덴. 25위)은 이 날도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키며 대회 최대의 복병으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는 이날 세계 11위인 러시아의 다비덴코(Nikolay Davydenko)를 맞아 한 시간 41분 만에 6-1, 6-3, 6-1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네요.
<승리 후 환호하는 소덜링>
지금까지 한 번도 야외에서 열린 ATP 투어 레벨의 대회 결승에 오른 일이 없는 소덜링은 준결승에 올라 곤쌀레쓰를 상대로 자신의 첫 ATP 야외 결승에 오르길 노립니다. 이 날 경기 후 다비덴코의 인터부 내용은 최근 소덜링의 컨디션이 얼마나 파죽지세인지를 잘 알려줍니다:

"나는 오늘 경기에 대해 무어라 말할 수 있는 지 정말 모르겠다. 내가 만약 잘 하기(play well) 위해 노력했다면, 그(소덜링)는 훨씬 더 잘 했다(played much better). 그는 나를 놀라게 했는데, 이전보다 훨씬 빨리 움직였던 것이다. 내가 그에게 진 (최근의) 세 번의 경기에서 나는 플레이를 잘 하도록 내버려 두어 지지 않았다(그는 내가 잘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들의 팬인 저는, 어제 소덜링이 이기는 것을 보고서는 차라리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그래, 소덜링, 차라리 네가 이번에 우승해라!"

그가 얼마나 상승세를 이어갈 지.. 두고 볼 일입니다.

by biSh | 2009/06/03 21:05 | Grand Slam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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