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land Garros, 2일차

2009년 5월 25일 요약.


세계 1위인 라파엘 나달이 이번 대회 1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하며 Roland Garros에서의 완벽한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나달은 이날 브라질의 예선 통과자 Marcos Daniel을 7-5, 6-4, 6-3으로 이기며 이 대회 29연승(무패)을 이어갔습니다.

<대회 첫 5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세계 1위 라파엘 나달>
이날 승리로 나달은 1974-1981년에 세운 Chris Evert의 대회 29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는데요, 2회전에서 승리하면 대회 최다 연승자로서의 이름도 올리게 됩니다. 나달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대회 사상 첫 5연패를 노리고 있습니다. 나달은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하여 우승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단 7개의 세트만 내주며 단 한 번도 5세트 승부까지 가지도 않았습니다. 나달은 이날 언론이 "충격적인" 이라 표현한 분홍색 상의를 입고 나와 외신의 주목을 받았네요.

이 대회 11회 연속 출전중인 랭킹 2위 로져 페더러(Roger Federer, 스위스) 역시 1라운드를 3-0으로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지난 3년간 내내 결승에 올라 나달에 패배해 준우승을 계속한 페더러는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며 사상 6번째의 그랜드 슬램 달성자에 이름을 올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산 그랜드 슬램 타이틀 14개 째의 타이 기록도 노리고 있네요. 페더러는 2주전 마드리드 Masters 1000 대회에서 나달을 결승에서 물리치고 우승한 바 있습니다.


6번 시드인 미국의 앤디 라딕(Andy Roddick)도 프랑스의 와일드 카드 출전 선수 Romain Jouan을 94분 만에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습니다. 이 밖에 10번 시드인 러시아의 다비덴코(Nikolay Davydenko), 12번 시드 곤쌀레쓰(Fernando Gonzalez, 칠레), 17번 시드 바브링카(Stanislas Wawrinka, 스위스), 등도 함께 승리해 대회 2회전에 올랐습니다. 특히 바브링카는 프랑스의 Devilder를 맞아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상태에서 4세트 1-4까지 끌려가다가 힘겹게 경기를 뒤집었네요. 반면에 대회 19번 시드인 체코의 베르디크(Tomas Berdych)는 이딸리아의 볼렐리(Simone Bolelli)에 패해 1회전 탈락의 쓴 맛을 맛봤습니다.


한편 이 날 함께 열린 WTA 경기에서 작년 여름의 어깨 부상-수술 이후 오래간만에 그랜드 슬램 대회에 모습을 나타낸 러시아의 수퍼 스타 샤라포바(Maria Sharapova)는 1세트를 뺏겼으나 2세트 이후 특유의 강한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오래간만에 그랜드 슬램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어깨 부상 이후 첫 그랜드 슬램 대회 승리를 기록한 샤라포바>



by biSh | 2009/05/26 21:44 | Grand Slams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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